우표

문위우표사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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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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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우표를 한벌씩 가지고 계신지요? 한세트 5장에 잘사면 55,000-60,000원 정도합니다.

별로 비싼편은 아니지요. 그런데 사용필은 엄청납니다. 김재승씨의 감정에 의하면 진정사용필로 인정받는 물건은 8장인데

아래에 소개되는 사용필이 그 중 하나이지요. 본인이 제일 잘생겼다고 판단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위 사용필은 전부 가짜라고 주장합니다. 만약 이 우표가 붙은 실체가 발견된다면 10억원은 족히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직 문위우표 실체봉투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꿈속에서 한번 봤습니다. ㅋ ㅋ ㅋ 즐감하세요.

 

                                                                                                    출처: 한국문위우표사용필연구(김재승저)

 

위의 것은 본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아래것은 제것들이지요. 문위우표 한세트 구경하세요.

 

 

이미 1876년 일본은 부산포에 우편국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와있던 자국민에게 편리한 통신수단을 제공한다는 명분이었지만 대륙침략을 위한 교두보를 놓기 시작한 셈이지요. 아래의 물건은 1880년 부산포에 설치했던 일본 우편국에서 일본으로 보낸 편지봉투입니다. 보낸주소를 보면 <조선국 경상남도 부산포 일본인거류지>라고 쓰여있지요. 접수인은 조선국 부산포이고 도착인은 대판입니다. 이로부터 4년후 우리나라는 홍영식선생에 의해 우정국이 개설되고 문위우표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문위우표의 실체도 이 실체에 비하면 훨씬 후의  것이니 문위우표의 실체가 어딘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포기하기 힘듭니다. 즐감하세요.

털보
털보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왜냐하면 인생이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멈출 것을 염려하라